올여름 뜨는 놀이기구 명소 (세계최초, 세계유일, 스릴)

출처 : 픽사베이 / 올여름 뜨는 놀이기구 명소 (세계최초, 세계유일, 스릴)

 

매년 여름이면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합니다. 특히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는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름에는 더위도 잊을 만큼 짜릿한 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단순한 롤러코스터를 넘어 세계 최초 또는 세계 유일한 놀이기구가 국내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 기준,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국내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여기서밖에 못 타본다’는 차별화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세계 최초 수직 회전 롤러코스터, ‘인피니티 사이클’ –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클래식한 놀이공원이지만, 최근 놀라운 리뉴얼과 함께 ‘인피니티 사이클’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세계 최초로 수직 회전과 원형 회전이 동시에 가능한 롤러코스터로, 기존 롤러코스터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탑승자는 일반적인 앞뒤 이동이 아닌, 회전축을 따라 몸이 360도 회전하며 위아래로도 도는 복합 구조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이 기구는 ‘멀미는 없고 중력감은 극대화’된 설계로, 탑승자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서울랜드는 이 기구를 중심으로 SNS 챌린지를 운영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으며, 예약 탑승제도 운영해 긴 줄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서울에서 세계 최초 기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서울랜드를 단순한 가족용 테마파크에서 이색 체험 명소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 공중체류 워터슈트, ‘하이드로 플라이트존’ –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의 엑스포과학공원은 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테마공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근 오픈한 ‘하이드로 플라이트존’은 세계 유일의 수직상승형 워터슈트 체험장으로, 물의 압력을 이용해 공중을 부양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기구는 일반적인 워터파크의 슬라이드와 달리, 탑승자가 물 위로 솟아오르는 플라이보드 방식을 채택해 마치 SF영화 속 주인공처럼 부양할 수 있습니다. 훈련 코스를 이수한 후 실제로 5~6m 상공까지 상승하며, 공중에서 회전이나 점프도 가능해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기구는 체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1:1 매니저가 동행하여 초보자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상과 수중을 넘나드는 경험’이라는 슬로건답게, 기존 놀이기구와는 전혀 다른 물리적 감각을 제공합니다.

세계 최초 일체형 VR낙하 어트랙션, ‘스카이크래쉬’ – 경주월드

경주월드는 전통적인 역사 도시 경주와는 대조적인 모던한 놀이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여름 시즌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스카이크래쉬’는 세계 최초의 일체형 VR낙하 어트랙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40미터 높이에서 자유낙하를 하는 드롭 타워 형식에 VR 헤드셋을 장착함으로써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수직으로 낙하하고 있지만, VR 속에서는 우주에서 지구로 추락하거나, 빌딩 사이를 활강하는 연출이 이루어져 현실과 가상을 혼합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특이하게도 이 VR 기구는 탑승자마다 시나리오 선택이 가능해, 동일한 기구라도 각기 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또, 기존 낙하 기구보다도 부드러운 낙하감을 제공해 공포보다는 몰입과 환상에 가까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는 더 이상 단순한 스릴만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타이틀은 이제 국내 테마파크들이 차별화를 꾀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 여름, 서울랜드의 ‘인피니티 사이클’, 엑스포과학공원의 ‘하이드로 플라이트존’, 경주월드의 ‘스카이크래쉬’처럼,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경험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짜릿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올여름이 바로 그 기회입니다. 한 번의 체험이 평생 기억에 남을 놀라운 여정을 선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