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여행 (여행비용, 항공권팁, 예산계획)

출처 : 픽사베이 / 모리셔스 여행 (여행비용, 항공권팁, 예산계획)

 

모리셔스는 신혼여행, 가족 휴양, 감성 여행지로 각광받는 인도양의 보석 같은 섬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거리와 높은 인지도에 비해 실제 여행 준비에는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리셔스 여행 시 꼭 알아야 할 여행비용, 항공권 예매 팁, 그리고 예산 계획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여행비용: 모리셔스는 정말 비쌀까?

많은 여행자들이 “모리셔스는 비싼 여행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모리셔스 여행의 주요 비용은 크게 ①항공료 ②숙박 ③식비 및 액티비티 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공료는 성수기(12월~2월, 7~8월)에는 왕복 약 180~220만원까지 올라가고, 비수기(3~6월, 9~11월)에는 130~160만원 선으로 다소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럭셔리 리조트가 많지만, 중급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형태의 숙소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1박 평균 7~10만원대 숙소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고급 리조트는 1박 50만원 이상이 일반적이며, 풀보드 옵션을 포함할 경우 70~1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식비는 현지 식당의 경우 1인 기준 1식에 1만원 내외로 해결 가능하고, 리조트 내 식사는 2~3배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 액티비티나 투어(예: 돌고래 체험, 잠수함 투어, 산호초 스노클링 등)는 1인당 5~15만원 수준으로, 여행 스타일에 따라 전체 예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5박 7일 일정 기준 1인당 총 비용은 항공 포함 약 250~400만원 수준이며, 동남아보다 약간 높은 편이지만 몰디브, 하와이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전략적인 여행지입니다.

항공권 팁: 직항이 없을 때의 전략

한국에서 모리셔스로 가는 직항은 없기 때문에, 보통 두바이, 싱가포르, 도하 등을 경유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 루트는 에미레이트 항공(두바이 경유), 카타르 항공(도하 경유), 싱가포르 항공(싱가포르 경유)이며, 총 비행시간은 평균 18~24시간 소요됩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 최소 3개월 전 예약: 모리셔스는 장거리 노선이라 조기 예약 시 가격 변동 폭이 큽니다.
• 경유지 선택 중요: 싱가포르 경유는 환승 시간이 짧고 깨끗해 가족여행에 좋고, 두바이 경유는 면세쇼핑과 다양한 라운지 이용이 장점입니다.
• 스탑오버 활용: 일부 항공사는 경유지에서 1~2일 체류를 허용하는 스탑오버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 카약, 스카이스캐너 알림 설정: 실시간 가격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유리합니다.

추가로, 장거리 노선 특성상 좌석 업그레이드, 수하물 규정 등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에미레이트나 카타르 항공은 서비스가 좋은 편이라 장거리 비행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예산계획: 신혼여행 vs 가성비 여행 시나리오

모리셔스 여행 예산은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신혼여행형, 가족여행형, 가성비 혼행(혼자 여행) 스타일로 나뉘며,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예산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 신혼여행형 (럭셔리 리조트 + 액티비티 풀코스): 약 800~900만원 (2인 기준)
• 가족여행형 (중급호텔 + 렌터카 여행): 약 400~450만원 (3~4인 기준)
• 혼자 여행형 (에어비앤비 + 저비용 루트): 약 200~230만원 (1인 기준)

모리셔스는 저가형 리조트부터 고급 럭셔리 풀빌라까지 선택지가 넓어 예산에 따라 맞춤 설계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지 마트에서 직접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여행자도 많아 비용 절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여행 목적과 인원 구성에 따라 자신만의 여행 설계를 해보세요.

결론: 예산 걱정보다는 목적에 맞는 설계가 먼저

모리셔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철저한 예산 계획과 루트 설정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자연과 문화, 리조트의 조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만의 목적에 맞게 여행 스타일을 선택해보세요. 모리셔스는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